뉴미디어기술과사이버사회(출석) ) 미디어 결정론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미디어 결정론 입장에서 문자 발명, 금속활자 발명,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장 사회에
- 최초 등록일
- 2024.07.29
- 최종 저작일
-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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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디어 결정론에 대하여
2. 이미지 데이터의 디지털화에 대하여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미디어/매체는 주로 신문이나 방송 등을 의미했다. 그러나 맥루언은 미디어의 범주를 확장시켜,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인공물을 미디어라고 규정한다. 다시 말해 문자 체계나 인쇄물, 촬영물 뿐만 아니라 바퀴나 의류, 전등이나 전기 회로에 이르기까지, 맥루언에게는 인간의 신체가 아닌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물건이 미디어이다.
맥루언은 미디어의 범주를 넓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다루는 매체에서부터 맥루언 자신이 확장시킨 넓은 범주의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는 인간 신체의 확장으로서 기능한다. 다시 말해 바퀴는 인간 다리의 확장이요, 옷은 인간 피부의 확장이다. 음성 언어를 매개로 소식을 전달하고 확산하고 수용하게 하는 라디오는 인간 청각 기관의 확정이며, 전기 회로는 인간의 중추 신경계의 확장이다. 맥루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 세상에 미디어가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를 들어 종이에 쓰인 문장은 인간의 감각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 말소리에 인간들 사이의 자의적인 약속으로 의미를 부여한 것을 다시 기호와 기의의 연결 관계에 기대어 옮겨놓은 것이다. 이 단계에서 이미 인간 신체의 확장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것이 대량 인쇄를 거쳐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급이 됨으로서 신 새로이 확장을 거치게 된다. 이 인쇄의 내용이 전보 시스템을 거쳐 널리 전파되게 되는 것 역시 인간 신체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뒤집어서 말하면 "말은 씌어진 것의 내용이고, 씌어진 것은 인쇄의 내용이며, 다시 인쇄는 전보의 내용이다." 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맥루언이 설명하는 미디어의 또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즉, 미디어가 필연적으로 다른 미디어를 포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디어를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다. 바로 미디어의 내용이 어디에 있냐는 것이다.
참고 자료
미디어는 몸의 확장이다, 정희진, 한겨레신문, 2015-05-01,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689445.html
[20세기 사상을 찾아서]<4> 미디어 이론가 마셜 맥루한, 양승목, 조선일보, 1999-05-12.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1999/05/12/1999051270317.html
[김호기의 세상을 뒤흔든 사상 70년] (11) “미디어는 정신과 육체의 확장”…디지털 시대 이해의 출발점 제공, 김호기, 경향신문, 2016-05-31, https://m.khan.co.kr/feature_story/article/201605312056005#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