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즉, 책가를 소재로 하는 민화, 문방도를 책가도라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책가도를 재해석한 작품이 눈에 보였다. 책가도는 책가 속 안에 책, 문방구, 향로, 도자기 등을 다채롭게 넣고 진열한 구성을 가진 그림인데 보통 본인의 서재 혹은 지인의 서재 모습을 그리는데 그 안에 벼루, 문방구 등이 보이면서 배움과 학문에 대한 작가의 자세나 의도 등도 보여지는 전통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화풍이다.
이정은 작가는 ‘고양이가 있는 서가1’ 작품을 통해 책가도와 상당히 유사한 넓고 긴 서재를 보여준다. 청동 유물, 책, 도자기, 장식품 그리고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가 한 공간을 차지한다. 작은 공간 속에서 책이 무심코 눕혀져 있는 공간도 있고 똑바르게 세로로 정렬을 하듯 있는 위치도 있다. 이런 구도가 좋은 이유는 이 한 화면으로 작가 혹은 작가가 그리려 했던 예를 들어 지인이라고 하면 그 분의 삶의 단면이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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