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도서 독후감 모음(역사, 도시, 체육, 문학, 철학)
- 최초 등록일
- 2024.07.12
- 최종 저작일
-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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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개 분야 도서에 대한 독후감 모음
- 역사, 도시, 체육, 문학, 철학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의 독후감은 각각 4개, 6개의 단편 감상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타임머신』의 독후감은 1개의 텍스트로 종합하여 씀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의 독후감은 본 도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작성됨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의 독후감은 도시를 어떻게 환경친화적으로 변모시킬지에 대한 의견을 담음
목차
Ⅰ.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 역사
1. 슐리펜계획의 실패와 교훈
2. 뮌헨 협정을 통해 본 을사늑약과 간도협약
3. 모든 시민이 참전하는 전쟁
4. 양무운동과 메이지 유신이 주는 시사점
Ⅱ.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도시
1. 병든 도시를 치유하는 방법
Ⅲ.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체육
1. 가치관을 바꾼 달리기
Ⅳ. 『타임머신』 - 문학
1. 안전과 위험의 갈림길에 서서
Ⅴ.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 철학
1. 프레임 바깥으로
2. 시를 대신한 노랫말
3. 인식의 관점을 바꾼 영상매체의 변화
4. 나의 운명을 맡기지 않기 위해
5. 낙관적인 통일 의식에 대한 비판
6. 『도덕경』 비판
Ⅵ 참고자료
본문내용
전쟁의 책임은 전쟁을 일으킨 정부와 전쟁에 참여한 군인에게 묻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쟁과 관련 없는 사람들에겐 전쟁의 책임이 없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민간인은 공장과 회사에 노동력을 바친다. 이들이 수행하는 작업이 군대에 투입되는 무기나 기계, 의복과 물자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국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확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특히, 투표나 집회 및 출판 등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면 모든 시민은 전범 용의자로 지목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죄악으로 여겼다. 왜냐하면 윤리적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올바른 행동을 실천할 수 없으며, 자신의 무지에 대한 자각이 없다면 진리를 찾으려는 노력조차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의 눈을 빌려 전범 국가의 민간인을 바라본다면 그들 모두 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할 것이다. 전쟁이 일어난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범 국가의 구성원 모두에게 죄인이라 낙인을 찍는 행위는 과연 타당한지 의구심이 떠오른다. 역사에서 어느 나라가 전범인지 결론을 지을 때는 항상 일방적으로 승리자의 몫이었다. 1차 세계대전 직후 파리 강화 회의에서 승전국들이 전범국을 벌하는 데 반해 승전국 식민지들의 독립은 약속조차 없었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측 식민지들의 독립 과정이 순탄치 않은 점은 매한가지였다. 앞서서 1929년 경제 대공황이 일어나자 영국과 프랑스는 블록 경제를 형성해 식민지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씌웠듯이 열강들은 오로지 욕망을 채우기 위해 착취를 거듭하기도 했다. 그보다 더 일찍이 독점 자본주의를 통해 소수의 기득권과 자본가만이 배를 채웠으며 양극화는 극심해져 빈곤으로 굶어 죽는 이들이 많았다.
참고 자료
썬킴 저,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지식의 숲, 2021.
최성용 저,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북트리거, 2021.
무라카미 하루키 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임홍빈 역, 문학사상, 2009.
허버트 조지 웰스 Herbert George Wells 저, 『타임머신』, 황윤영 역, 보물창고, 2016.
신영복 저,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돌베개,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