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저자가 어린 시절 상경해서 접한 서울의 모습은 전형적인 빈민촌에 가까웠다. 이 소설은 자전적 내용이라고 한다. 즉 자서전 같은 느낌의 내용이다. 물론 장르가 소설이니 각색, 창작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는 한다. 저자가 어릴 때, 그 때는 일제강점기였다고 한다.
매우 오래 전이고 또 살기 어려웠던 핍박의 시대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의외로 개성이라고 하는 도시에서 저자가 살던 삶 자체는 공동체의 온존한 모습도 있다. 사실 개성보다 서울이 더 대도시이고 조선의 수도였기 때문에 더 문물이 빨리 오는 그런 도시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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