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역사저널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영화 감상문 A+ 호서대 교양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4.06.24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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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바비 패럴리, 2002)
2) 작품의 감상
3. 결론
4.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서론
‘아름다움’의 정의는 눈이나 귀에, 또는 마음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현상이다. 사실 ‘아름다움’에는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것이 누군가에게는 아름답다고 느껴지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다. ‘아름다움’을 규정하는 미적 기준이 있으면 그 규정으로 인한 여러 문제가 나타난다. 현대사회는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다”라고 명시될 만큼 외적인 이미지가 매우 중요시되는 시대이다. 외모는 타인과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개인의 긍정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개인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외모는 앞서 언급한 긍정적인 영향력보다는 개인 간의 우열이나 사회생활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의 인성이나 능력보다는 외모의 경쟁력이 우선시되는 외모지상주의 풍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오늘날 여성들은 사방이 거울로 뒤덮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 그 세계는 모순의 세계다. 여성들은 외모 평가가 난무하는 미디어에 분노하지만,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워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그 압박은 여성을 오랜 시간 거울 앞에 붙잡아 놓고 중요한 것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가장 완벽한 셀카를 위해 수십 장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마음속 거울로 온종일 자신을 비춰보고 급기야 그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중요한 약속도 포기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녀들은 이것이 이상하고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본고에서 소개할 영화는 이런 점을 집어낸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국가가 아닌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규정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가져온다. 약간의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2002년에 개봉한 바비 패럴리 감독의 러브 코미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를 선정하였다.
참고 자료
러네이 엥겔른,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웅진지식하우스, 2017, 10쪽
정균화, 「내면의 아름다움」, 아시아타임즈, 2021.07.25
노영덕,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 경제정보센터, 2013,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