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Introduction
Ⅱ. WHY?
Ⅲ. HOW?
① 식물과 빛
② 동물과 빛
③ 인간과 빛
본문내용
Ⅰ Introduction
장편 소설 ‘새의 선물(은희경)’의 프롤로그 ‘열두 살 이후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에는 이러한 표현이 있다.
“창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행운은 겨우 십여 분 동안만 유효했던 셈이었다.”
장편 연재소설 ‘비밀의 꽃(기준영)’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도 있다.
“커피를 주문하고 습관대로 창가 자리에 가 앉자 (후략)”
‘새의 선물(은희경)’과 ‘비밀의 꽃(기준영)’에 의하면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은 행운이자 습관이다. 창가 자리에 대한 선호는 한국 문학뿐만 아니라 외국 문학에서도 드러난다.
보들레르가 번역한 외국 단편 소설 ‘군중 속의 사람’의 주인공은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는다.
이는 창가 자리에 대한 선호가 보편적임을 암시한다. 문학은 인간이 창조한 허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동시에 문학은 실제 현실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세계를 바라보는 도구의 역할도 수행한다.
5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행한 Quartz & Survey Monkey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행기의 창가 자리(window seat)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통로 자리(aisle seat)나 중간 자리(middle seat)를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비행기를 타는 횟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하지만 비행기를 자주 탈수록 창가 자리에 대한 선호도와 통로 자리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가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창가 자리에 앉으면 다른 승객들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날 때마다 잠에서 깨지 않아도 되기 때문일까? 이러한 경향은 비행기뿐만 아니라 버스에서도 나타난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가설은 설득력이 없다. (7개 장소에서의 좌석 선호에 대한 탐색적 연구, 홍기원).
Ⅱ WHY?
인간이 빛에 이끌리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진화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인간은 고등한 동물이다.
참고 자료
7개 장소에서의 좌석 선호에 대한 탐색적 연구; 홍기원;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Vol.11, No.2, 15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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