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산업 및 고용 구조, 경제전반에 구조개편이 이루어졌으며 분배 격차가 확대 추세로 돌아서면서 분배와 형평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었다. 한편으로는 분배와 성장간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균등하고, 형평성 있는 분배에 대한 경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세제 개편이 끊임없이 있어 왔으나 전체적인 세 부담 분포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여 왔다. 이러한 사회 흐름과 사회 진보 세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부유세라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부유세는 2004년 국회의원 총선거로 원내에 진출한 민주노동당의 핵심공약 사항으로서 최근 언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비중 있게 논의되고 있는 정책들 중 하나이다. 이제부터 부유세에 대한 나의 의견을 경제성장과 사회복지라는 측면에서 반대와 찬성의 입장으로 동등하게 제시 해보도록
하겠다.
Ⅱ. 부유세 도입, 반대한다. (경제성장)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빈부격차가 심화되었다. 일자리가 줄고 생활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국민의 불만도 높아졌다. 어느 나라던 경기가 나빠지면 분배와 형평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기 마련이다. 한 예로, 지난번 코리안 드림의 상징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앞에서 평생 가난에 찌들어 살다 세상을 떠난 넋을 달래는 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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