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자: 소통단절 남성 이ㅇㅇ씨
이ㅇㅇ씨는 46세 남성으로 2020년 8월 24일 날짜로 입원하였다. 내원 2주 전부터 간헐적 왼쪽 옆구리 통증과 왼쪽 하복부의 통증이 시작되었다. 8월 19일 경부터 통증 심해졌으나 병원에 내원하지 않으셨고 8월 24일 집에서 넘어지면서 119통해 본원 응급실 내원하였다. 현재 환자는 ‘왼쪽 허리근 농양 ,패혈성 쇼크, 만성신장질환, 당뇨’를 진단 받았다. 대상자는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불편감으로 인해 얼굴을 찡그리고만 있다. 통증 사정시 통증 여부에 대한 답은 하지만, 구체적인 통증 양상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는다.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져 있고 능동적인 움직임은 전혀 관찰되지 않는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 그 시간에는 움직이는 듯 하나, 그 시간 외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않고 보호자에게 부탁한다. 보호자와 둘만 있을 때도 대화는 거의 없고, 대화를 한다고 해도 보호자에게 신경질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조원들과 함께 환자를 사정하러 가서 면담을 요청하였을 때 대상자는 한숨을 쉬며 등을 돌렸고, 보호자는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대상자는 2017년경부터 일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어 현재 경제적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대상자의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이 관찰되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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