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사] 한국연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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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요약
2.이 책에 대한 비평
3.이 책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대체로 연극사는 두 가지 측면을 내포한다. ‘연극에 관한 역사’와 ‘연극의 역사’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극사는 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극의 예술적인 측면보다 사회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다. 반면에 ‘연극의 역사’는 연극 자체의 미학적, 양식적 발전을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방법이다. 훌륭한 연극사란 연극의 사회적인 측면과 예술적인 측면이 총체적으로 조화된 연극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기술의 시점은 언제나 현재이고 그 방법은 역사가의 관점으로부터 나온다. 근대 연극사를 기술하기 앞서 개념과 시대구분의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 어떤 작가가 당대의 현실 가운데서 시대적 환경과 인간적 삶의 상관성을 토대로 하여 그러한 현실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이나 진보적인 대안을 제기하는 것을 근대적인 자각이라 한다면, 그러한 자각을 전통적 관습적 공연양식이 아닌, 새로운 공연양식에 의해 창조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근대극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근대적인 자각이 전반적으로 시대정신을 형성하고, 근대적인 양식이 보편적으로 시대양식을 대표하는 시대를 근대극시대라 이를 수 있을 것이다.
근대극의 문화적 기반은 몇 가지 조건으로 대별된다. 첫째는 일본연극의 상륙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둘째는 통감부설치이후 문화정책의 변화로 환경조건이 유리해진 점이다. 셋째는 한국인들이 새로운 극장을 설립함으로써 공연이 빈번해지기 시작했고, 넷째는 상류층과 학생층이 신흥 관객으로서 참여한 사실이다. 다섯째는 개화사상으로 인하여 연극인식이 전환되었고, 여섯째는 당대의 언문일치운동과 소설출판이 연극운동에 자극을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