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서비스 분야의 외국인 투자제한업종으로 규정되었던 조항이 1995년에 폐지되면서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자본의 진출이 가능해졌다. 시장 개방은 일반적으로 국내시장 공급 확대를 가져오면서 경쟁을 심화시키게 되고 공급자들은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공급체계 효율성이 증가된다고 알려져있다.
이처럼 시장개방은 경쟁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보편적으로 인정되지만 그 양상이 문제 될 수 있다. 즉 시장개방 확대론자들은 시장개방을 통해 비교우위분야를 특화하여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간 지식 및 기술교류 확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장개방 반대론자들은 시장 및 제도의 불완전성이 존재하면 시장개방은 인적, 물적 자본의 저활용, 기술집약적 규모의 경제 분야 보다 천연자원분야에서의 특화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경쟁이 양상은 다를 수 있다고 제기한다.
참고자료
· 정연천, 『[정연천 칼럼] 의료시장개방, 신중해야 한다』, 크리스천투데이, 2005.
· 성일호 외 2명,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인식과 병원의 경쟁력에 관한 연구』, 상업교육연구, 2009.
· 김대중 외 5명, 『보건의료분야 시장개방 이슈와 대응방안 연구 - 한미FTA 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2.
· 이찬양, 『한국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전략에 관한 연구』, 동아대학교 대학원, 2012.
· 권자영, 『의료사회복지론』 양서원,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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