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 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음악학원을 다녔었고,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 졸업 때까지 음악에 대한 이론과 함께 다양한 여러 악기 들을 배우고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모차르트의 삶은 어땠을까? 왜 베토벤은 이런 곡을 작곡했을까 하는 저의 궁금증을 갖고 감상한다 라기보다는 그냥 정말 단순하게 일차원적인 생각을 갖고 어떻게 하면 피아노를 더 잘 칠 수 있을까? 또는 어떻게 하면 음악시험 점수를 높게 받을지 만 연구하고 생각하며 자라왔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음악이란 단순히 가벼운 존재 혹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 함께하는 존재 굳이 따지자면 친숙한 존재에 불과하였고 이 친숙함을 벗어나 음악에 깊은 최면에 빠지듯 , 깊고 고요한 바다속에 빠지듯이 음악을 좀 더 창의적이고 철학적으로 접근해보지는 사실 못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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