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려속요에 관한 리포트나 논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자료도 작년에 제가 논문 발표 준비를 하면서 정말 피땀흘려 만든 논문입니다. 같은 국어교육 전공을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인간의 본질적 모습인 성과 사랑
2. 남녀상열이 나타나게 된 배경
1) 고려시대 여성의 위치
2) 민요적 성격과 원의 향락적인 문화
3. 남녀상열의 표현상 특징
1) 극단적인 표현과 격정성
4. 욕망의 삼각구조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속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가시리」, 「서경별곡」, 「동동」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대부분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의 정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밑바탕에는 민중의 애닮은 삶이 녹아 있어서 고려시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속가에 나타난 주된 정서는 시가문학사의 커다란 줄기로 이어져 왔으며, 다른 시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인간적인 감정과 욕망을 표출한 것으로 향가의 종교적인 색채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뿌리를 둔 시가로 시가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얼마 전 제주대 국어교육과에서 ‘고전시가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과 그 이유’ 라는 설문을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나타난 작품으로는 「황조가」, 「가시리」, 「청산별곡」, ‘冬至(동지)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어……’의 황진이 시조 등을 꼽았으며 그 이유로는 대부분 ‘가사가 아름다워서’, ‘정감적인 언어표현이 좋아서’ 등의 대답이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작품들에 나타난 공통점이다. 「청산별곡」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내용면에서 남녀상열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대가요 - 향가 - 속가 - 시조 - 가사 시가문학사에 있어서 시조에서 가사로 넘어갔다는 것은 가사작품의 효시를 조선전기에 나온 정극인의 「상춘곡」으로 볼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가사작품의 효시로 고려 말 나옹화상이 지은「서왕가」가 발견됨으로써 필자는 시조와 가사 장르가 거의 같은 시기에 발생하였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재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로 이어져 왔던 시가문학사의 큰 흐름 속에서 남녀상열을 다루지 않은 문학 장르는 없다.
따라서 필자는 특히, 속가에 나타난 남녀상열의 내용이 주된 정서로 나타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런 작품에 나타난 표현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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