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 정신병동 입원일기, 꿀비, 주요내용, 독서평, 생각공유, 정신건강
- 최초 등록일
- 2024.01.25
- 최종 저작일
-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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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책을 읽고 나누고자 서평과 독후감을 작성합니다.
직접 읽고, 솔직한 느낌들을 작성했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저자
2. 읽은날
3. 키워드
4. 출판일/출판사
5. 독후감 [인상 깊은 내용과 나의 의견]
6. 저자에게
본문내용
111쪽 우리는 서로 기대고 기대어 힘이 되주었다.
⇒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인상 깊은 장면이 이 장면이다. 저자가 그린 사람들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이 어찌나 찡한지. 한참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사람 한 사람마다 보라색 심장 같은 것들이 그려져 있다. 서로 연결되면서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불어 큰 사람들 사이사이에 작은 사람들이 배치되어 있어 훨씬 더 조화롭다는 생각이 든다. 꼽으라면 나는 이 장면을 최고로 뽑고 싶다.
124쪽 내 모든 모습을 사랑해 주세요. 나는 멋져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다. 이 두 가지 모습이 모두 나인데 모두 다 사랑해 달라는 건 무리인가? 하긴 나도 맨날 나를 비하하고 사랑해주지 못하는데 타인에게 바라는게 모순이지. 그래도 엄마는 날 사랑하니까
⇒ 이 장면에서는 저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멋져 보이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며, 그 모습만 봐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의 모습을 숨긴 채로 간다면 얼마 가지 못하고 본 모습이 들킬 염려가 있다. 그렇다면 현실과 이상의 틈을 좁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면 이상이 조금 내려올 수는 있지만, 현실과의 차이가 별로 없기에 나답게 행동하면 된다. 더불어 저자와 같이 나의 어떠한 모습이든 무조건 좋아해 줄 사람은. 가족밖에 없는 것 같다. 특히 엄마라는 말에 동감한다.
135쪽 병원에 꼭 마음에 드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간호사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 내 잘못이 아니어도, 0:100 과실은 쉽지 않으니….
⇒ 이 부분을 이렇게 과실의 비율로 정의하다니,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교통사고에서 이런 비율을 적용하는데, 사람 간의 관계에서 적용한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해가 정말 잘 되었다. 나는 몇 대 몇일까?
163쪽 꽃같네. 이 상황이 자꾸 화가 난다.
⇒ 화가 많을 때의 저자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얼굴 표정은 너무 화가 나있는데, 머리에 아주 큰 꽃이 있다. 심지어 그 꽃은 이쁘다. 그래서 더 끌리는 것 같다.
175쪽 무기력할 땐 나와서 걷자. 햇빛의 기운을 받고 땅의 기운도 받고.
⇒ 어느 책에서 읽은 부분인데, 잘 기억나진 않는다. 아침에 일어날 때, 일어나기 싫어서 뒤척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면서 설명해 준 것이다. 일어나는 행동을 하나가 아니라 쪼개서 해보라는 점이 핵심이었다. 먼저 발을 이불에서 빼낸다. 한쪽 발을 먼저 빼내고, 침대 밖으로 내보낸다. 다음 발을 내보낸다. 그렇게 두 발이 나가면 이불을 걷는다. 그리고 침대에 걸터앉는다. 그리고 일어난다. 이렇게 세분화하면, 하나의 행동으로 할 때보다 부담감이 적어진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할 땐, 우선 걸어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몸에 활기가 돌고, 주변 환경을 보며,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정신병동 입원일기 / 꿀비/ 2021년 11월 17일 / 포춘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