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타 슌스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잔유물 남성들의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24.01.21
- 최종 저작일
- 20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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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기타 슌스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채 힘겹게 살아가는 남성에 관한 보고서이다. 이들을 이 책에서는 ‘약자 남성’이라고 명명하고, 이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잔여물’이라고 규정한다.
이들은 개별적이라 사회적 힘이 되지 못 함으로 정치적 주장도 불가능하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행위가 때로 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인셀의 독특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약자 남성’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공론화된 바도 없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실감도 어렵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차별적 폭력이 수시로 일어난다는 점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도 이를 공론화할 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떻든 독특하지만 예리함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이는 책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자본주의 사회의 남성들 나약한 남성
나. ‘잔여물’로서의 약자 남성
다. 인셀
라. 약자 남성들의 위치
마. 약자 남성들의 이야기
본문내용
가. 자본주의 사회의 남성들 나약한 남성
스기타 슌스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은 특이한 제목 때문에 펼쳐들었다. 그런데 처음 몇 장을 보고 책을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자 남성’이라는 단어가 입에 잘 붙지 않아 내용을 실감하기 어려울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승자의 논리다. 그러므로 승자와 패자가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나 패자가 더러 최상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승자의 자리로 올라서기도 한다는데 자본주의의 묘미가 있을 것이다. 물론 대다수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 패자에 대해 모두 한 묶음으로 치부하기에는 사회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 가운데는 성소수자처럼 나름의 무리를 지어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한다. 국가와 사회의 관심은 그런 발언들에 귀를 열고 주목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한쪽 귀퉁이에서 세상의 이목도 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저자는 이들을 “현대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흐름에서 방치되고 ‘잔여물’이 되어 이제는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고’ 있는 남성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 남성들이 이른바 ‘약자 남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약자 남성에 대해 확립된 정의는 없다. 그렇다면 약자 남성은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