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충청북도 옥천에서 한의사인 이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1923년 4월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유학시절인 1926년 6월 유학생 잡지인 〈학조〉에 시 〈카페 프란스〉 등을 발표했다. 1933년 〈가톨릭 청년〉 편집고문으로 있으면서 이상의 시를 세상에 알렸다.
1950년 한국 전쟁이 터지고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채 서울에 남아있게 된다. 그리고 인천 상륙 작전이 끝나고 대한민국 국군이 수복한 서울에서 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오랫동안 그는 납북되었다는 이야기와 폭사를 당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으나 현재까지 정지용의 정확한 사망 일자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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