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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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및 '제3의 물결' 등을 통해 혁명적인 사회 변화를 예견한 미래학자로 유명하다. '부의 미래'에서도 그는 기존의 경제, 사회 구조와는 다른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책의 초반부에서 토플러는 기존의 산업화 시대의 부와 21세기 후반의 디지털 시대의 부의 차이점을 명확히 지적한다. 전자는 물질적 자산, 지주, 그리고 공장 등의 유형자산 중심이었다면, 후자는 데이터, 네트워크, 지식 등의 무형자산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부의 형태만 바뀐 것이 아니라, 부의 흐름과 분포, 그리고 창출 방식까지도 크게 변화시켰다. 토플러는 디지털화가 주도하는 현대의 경제에서는 물질적인 생산보다는 정보와 지식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경제 체계와 노동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중산층의 축소와 격차의 확대 등의 사회적 문제를 초래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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