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전격적으로 만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시행하게 되었음은 물론 2019년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교육을 시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상교육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으며,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의 출산율은 사상 최저인 0.82명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학계를 중심으로 무상보육과 무상교육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실제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나는 이러한 지적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전격적으로 무상보육과 무상교육이 시행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율은 0.82명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기타 보편적인 무상교육의 제공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이유와 무상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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