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원작 소설/영화 비교분석)
- 최초 등록일
- 2023.09.14
- 최종 저작일
-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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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구보다 귀한 존재였지만 모두가 외면했던 여인...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알려져 있는 덕혜옹주를 소설, 영화 두 매체에서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역사적 인물로서 덕혜옹주
3. 소설, 영화 속 덕혜옹주 비교분석
4. 덕혜옹주 주변인물 비교분석
5. 기억에 남는 덕혜옹주
본문내용
영화나 드라마, 혹은 연극 등으로 제작되는 많은 경우 역사적 인물 또는 시대적 영웅에 대한 일대기를 소재로 삼는다. 이는 대중에게 비교적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의 친근감과 이미 그들이 살았던 대강의 상황과 역사적 팩트를 대중이 알기에 작품의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부터 일제 강점기 유관순 열사, 그리고 최근에는 전태일 열사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물들이 영화나 드라마, 연극의 소재로 사용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미 소설(또는 전기 소설)로 소개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작품의 긴장도를 높이고 상대역과의 대립되는 관계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는 2009년 소설로 발표되고 2016년 영화화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에 대한 소설과 영화 속 등장인물의 차이를 자세히 알아보고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역사적 인물로 덕혜옹주는 1912년 창덕궁에서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고종이 환갑이 되던 해에 태어난 늦둥이 딸이라 어렸을 때부터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다. 하지만 1919년 고종이 사망한 후 덕혜옹주의 삶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1921년, 히노데 소학교에 입학하여 일본식 교육을 받았고 1925년에는 일본 학습원으로 강제 유학(사실상 볼모였다)을 갔으며, 1931년에는 일본인 백작이었던 소 다케유키와 강제 정략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결혼 1년 후인 1932년 딸 정혜(일본명: 소 마사에)를 낳고 얼마 동안은 안정된 결혼 생활을 하는 듯 했으나 일본 학습원 시절 진단 받았던 조발성치매증(정신분열증)이 재발하면서 남편과 딸과의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 이후 증세가 완화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고 1946년 남편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되었으며 1955년에는 강제 이혼까지 당한다. 광복 후 대한민국으로 귀국하려 하였으나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반대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