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대중 음악의 비-퀴어적 중성성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23.08.31
- 최종 저작일
-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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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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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고는 동시대 대중문화의 한 영역인 동시대 대중음악을 남성성과 여성성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글이다.
본고는 동시대 대중음악 컨텐츠를 생산하는 다양한 행위자가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사이에 중간지대를 열고, 그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유희를 수행하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주제를 구체적인 논의하기 위해 본고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을 시도 할 것이다. 첫째, 남성성과 여성성의 중첩이 만들어내는 중성성. 둘째, 관찰자적 중성성. 셋째, 남성 가성(falsetto) 창법의 중성성.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본고가 주목하는 대중 문화 현상은 페미니즘 담론 혹은 소수자(LGBT) 성애 담론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으며, 성 정체성에 대한 물음 혹은 실험과도 무관한 현상에 한정된다는 점이다. 요컨대, 비-퀴어적인 종류의 중성성이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몽타주
먼저, 본고는 동시대 대중음악문화 일각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이 역설적으로 중첩되는 현상이 존재하며, 그러한 현상이 일종의 중독적인 매력을 불러온다고 주장한다. 본고는 이러한 현상을 ‘지글지글Jiggle Jiggle’ 챌린지를 중심으로 설명할 것이다.
‘지글지글’은 영국의 DJ 팀 Duke & Jones가 발매한 2022년 싱글의 제목이다. 해당 싱글은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루이 더루Louis Theroux가 20년 전 모 TV 방송에서 선보인 무반주 랩을 샘플링하여, 오토튠 효과를 적용한 후, 반주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리믹스 노래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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