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마샬의 <지리의 힘2>, 지리는 국가의 게놈이다.
- 최초 등록일
- 2023.08.30
- 최종 저작일
-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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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자는 전작으로 ‘지리의 힘’을 출간한 바 있다. 그에 이어 이 책 ‘지리의 힘2’는 그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과거 미·소 양극 체제에서 벗어나 세계가 바야흐로 다극체제로 접어든 현 시점에서 세계에 강력한 파급력을 몰고 올 지역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국제 문제 전문 기자로 활동했다. 따라서 책의 내용은 이론적이라기보다 저자가 실제로 접한 국제문제의 지리적 틀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이 독후감은 가독력을 높이기 위해 3행을 기준으로 행간을 띄워놓았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양극 체제 이후의 세계
나. 섬나라들
다. 중동 지역의 나라들
라. 지중해 지역의 나라들
마. 아프리카 북부 지역 나라들
바. 최근 제기되는 한반도의 지리적 문제
본문내용
가. 양극 체제 이후의 세계
국가가 생기고 난 이후의 모든 국제적인 문제는 근본적으로 영토의 문제, 즉 지리의 문제이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나라가 직접적인 전쟁을 벌인 예는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없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그 극명한 사례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세력으로부터 멀어져 서방 세력으로의 편입을 노리는 반면, 러시아는 서유럽과 대치하는 한 가운데 위치한 우크라이나를 순망치한의 관계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에 처한 국가들은 세계 도처에 널려 있다.
팀 마샬의 『지리의 힘2』는 바로 그런 관점에서 저술되었다. 이 책은 주로 “재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가 무너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지역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적 범위에서 지리적 영향이 두드러지는 국가들을 열거하고 그 국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고 있다. 국제 관계에 밝지 않거나 잘 모르고 지냈던 국가들에 대한 짧은 지식을 얻는 데는 꽤 유용하다.
나. 섬나라들
제일 먼저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시작하여 아홉 개의 나라를 소개하고 있으며, 제일 마지막으로 우주로까지 이야기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서술된 국가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해당 국가들 간의 어떤 연계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므로 어느 국가를 먼저 읽어도 상관은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영역할 것 없이 지리적인 영향을 제외하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 국가 내에서 지역별로 억양이 다른 사투리가 생기는 것도, 특산물이 생산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리적 여건은 사람들의 기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족 간의 갈등은 바로 그런 기질들의 부딪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아홉 개 국가는 서로 다른 발전과정을 걸어왔지만 오늘날에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