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라는 맥락에서 봤을 때 인생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한다면 아동 시기라고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은 개개인의 인생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그 사회를 물려받을 상속자이고 미래의 우리사회의 운명을 판가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 안에서 아동들에 관한 복지나 실질적인 보호대책들이 민간단체, 종교, 정부 더 나아가서 가족들에 의하여 발전되거나 강구되어 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통상적으로 아동의 복지문제를 온전히 인도적 혹은 자선적 입장에서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 각국 법제 도상 혹은 UN 인권 헌장에서 모든 아동들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반영되면서 아동복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21세기를 달리고 있는 현재에서 보자면 20세기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국가 중심성, 산업화, 복지국가 등의 키워드로 지워졌다면 21세기는 범세계화, 정보기술의 발달, 국가와 민간의 다원적인 구조, 지역화 등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질서가 확립되었고 민간과 국가에 의한 여러 가지 형태의 개입으로 아동복지가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우리사회는 사회, 경제적인 다양한 문제들과 함게 새로운 형태의 위기와 빈곤으로 인한 아동학대, 결손가정, 청소년 비행, 학교 폭력 등 청소년, 아동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그것에 따른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개발이 사회의 핵심적 과제로 대두되었고 아동 복지에 대한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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