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시대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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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속의 신의 대리인인 교황은 910경부터 시작된 클뤼니 운동이나 다른 수도원 개혁운동으로 힘을 얻고, 그 힘을 교황청이 주도하는 유럽을 만들려고 목표아래, 신성 로마제국의 호엔슈타우펜왕가와의 길고도 험한 싸움과 십자군이라는 전례에 없었던, 전쟁을 했다. 결과적으로 교황은 둘 다를 실패한다. 호엔슈타우펜 왕가를 물리쳤지만, 교황 역시 피투성이가 되고, 교황은 호엔슈타우펜왕가에게는 승리한 것은 교황의 힘이 아닌 신성로마제국의 힘을 반대하던 정치세력의 힘으로 얻은 것임을 이해하지 못했고, 교황청을 국가적인 체재로 만들어야함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교황들은 견제세력의 부재로 인해 힘을 얻은 프랑스에게 부속되는 아비뇽 유수 시대를 맞는다. 한 편 십자군은 교황청으로 하여금 많은 세속적인 폐해를 만들었다. 방대한 재정 조직의 구축과 교회 행정에 상업적인 요소의 도입은 신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행해지는, 세속적인 모습으로 유럽인들로 하여금 교황이나 성직자들을 의문을 품게하고, 그것은 이단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단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들은 대부분이 교리 상의 문제가 아니었고, 교회에 대한 복종에 대한 문제 였다.

참고 자료

중세의 빛과 그림자 페르디난트 자입트 p126~159
중세의 세계 프리드리히 헤르 p185~217
십자군 전쟁(성전 탈환의 시나리오)
성전, 문명 충돌의 역사 자크 G.루엘랑 p77~106
역사, 위대한 떨림 D. H. 로렌스 p167~193
아랍인의 눈으로 보는 십자군 전쟁 아민 말루프
로마 제국 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v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