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과제] 경희대학교 미지의 문명 융합과 공존의 두터운 세계 기말고사 대체과제 잊혀진 지구화 긴 12세기와 동아시아 초기 근대혁명
- 최초 등록일
- 2023.07.04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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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학교 교양 미지의 문명 ; 융합과 공존의 두터운 세계 과목에서 A+를 받았습니다.
'잊혀진 지구화 긴 12세기와 동아시아 초기 근대혁명'에 대한 기말고사 대체 과제입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위주로 작성된 과제여서 시험 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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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대성이란 끊임없이 흘러가는 부단한 역사의 흐름 속 전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된 갈래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소통하며 형성되어 온 다양한 층의 유동적인 누적이다. 따라서 우리의 통념과 달리, 근대성은 오로지 서구에 의해서만 수렴되고 확산하여 온 것이 아니다. 그 증명으로써 역사적 중층의 위계인 ‘원형기, 식민기, 지구화기’는 형태론적으로 동형의 양상을 보인다.
근대 문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형적 계기는 여러 고대 문명권에서 비슷한 시기에 이미 동시다발적으로 다채롭게 숨 쉬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근대의 사회, 경제, 정치, 문화와 같은 최초 표출 양상은 서유럽이 아닌 중국에서 더욱 풍부하게 발견되곤 한다. 송, 원 시대 농업, 상업, 무역의 발전과 기술 혁명과 같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기 근대의 출현 과정에서 서구가 비 서구에 끼친 영향보다 비 서구가 서구에 끼친 영향이 훨씬 지대했음을 알 수 있다. 서구가 19세기에 이르러 제국주의적 식민 정책을 본격화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유럽의 대항해 시기, 즉, ‘긴 16세기’에 이미 강력하게 작동 중이던 중국, 이슬람 체계와 해상을 통해 최초로 직접 연결되었던 사건이 발판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서구가 근대 그 자체의 이름으로 각인되어버린 것은 유럽의 식민정책 속에 놓였던 피식민 문명권에 의한 것이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근대성의 두 번째 층위인 ‘식민-피식민 근대성’은 15~16세기 유럽이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에 도달한 이후 그 영향으로 17~18세기 우위를 형성하기 시작하며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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