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향한 현대사회의 도전은 복지국가의 등장으로 나타났다. 복지국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를 거치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을 이루었다. 영국은 전쟁의 암흑기에 베버리지(Beveridge) 리포트를 준비하며 전후 영국 복지국가에 대한 웅대한 구상을 마련한다. 1960년대를 지나면서는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평등주의 복지전략의 성공을 통해 복지선진국으로 등장하였다. 흔히들 복지후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도 1930년대 공황기에 뉴딜 프로그램으로 사회보장제도가 도입되었고, 1960년대까지 대빈곤전쟁 등 복지 프로그램의 확장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1945년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복지국가는 말 그대로 황금기를 구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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