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카드로 만든 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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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틴부버의 나와 너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 인간의 삶은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만남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와 너, 나와 그것의 관계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관계는 무엇일까? 카드로 만든 집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나로서 따지자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런데 신인 하나님을 떠나서 철저히 인간과 인간 그러니까 나와 너의 관계에서 그럼 가장 뗄 수 없는 관계는 누구일까? 세상에는 나와 너의 많은 관계가 있다.
부부, 부모와 자식, 친구, 형제, 친척, 아줌마, 아저씨, 이웃들 등등… 그런데 이 중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관계는 무엇일까? 물론 시대의 흐름과 형편에 따라 답은 여러 개 나올 수 있지만 나 자신은 첫 번째는 부부관계 두 번째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카드로 만든 집을 보면서 많은 시각으로 그 내용들을 접할 수 있겠지만 나 자신은 다음의 것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소중하고 항상 곁에 계시던 사랑하는 아버지가 어느 날 죽음으로 영원히 자기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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