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 미술(회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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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오면 문화생활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학교·직장 생활에 쫓겨 영화를 보러 가는 일 외에는 딱히 미술 전시회 관람과 같은 문화 생활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
이번 학기에 ‘미술감상의 이해’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한번이라도 전시회 관람의 기회가
생기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반갑게도 그런 기회가 레포트와 함께 주어졌다.

다른 친구들은 레포트를 위한 미술 감상이라면 많은 부담을 갖지만, 나는 오히려 미술 전시회를 보고 그냥 감상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 느낌을 정리할 수 있어서 오히려 레포트가 주어진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왜냐하면,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고서 그 감상문을 자발적으로 써두기란 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관람한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아카데미즘과 그 너머> 라는 회화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회화 작품으로 꾸며진 한국의 근대 미술을 좀 더 역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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