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수업
- 최초 등록일
- 2004.04.28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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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는 춘추시대의 사람으로서, 사상가요, 쓰임받길 원했던 사람(4조, 위령곡 18,19, 헌문37)이지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교육을 하였는데, 그의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했다(6조, 위령곡 38, 술이 7). 그는 사람의 본성은 비슷하나 그 습성이 문제라고 생각(6조, 양화 2)했었던 것 같다. 여기에 대해 그는 ‘수신’ 이라는 어찌 보면 개인적인 덕목을 내세웠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동시에 그가 강조한 것은 주례의 회복이다.
그는 우선 개인의 수양을 생각했다. 개인이 덕을 갖추고, 어느 정도의 인격을 갖추었을 때, 그는 안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도자가 덕을 갖추면 마치 북극성 주위를 별이 돌 듯, 그 통치자에 백성들이 자연히 순응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11조, 위정1) 어찌 보면 그의 사상은 그냥 개인적 수양에서 시작된다. 효제 나 성신 (3조)등이 그 구체적인 덕목이 아닐까.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학의 8조목의 뒷부분에서 보듯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명명덕어) 의 단계가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일 것이다. 개인이 수신이 제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정명에 맞게 행동, 즉 명과 실을 일치(12조) 시킬 수 있을 것이요, 인정(11조) 또한 가능할 것이다. 그의 사상은 개인의 윤리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레 흘러간다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이러면 주례의 회복도 자연스레 있지 않을까?
아니면 뒤집어서, 주례가 회복이 되었다면, 여기서의 회복은 단순 제도 복원의 측면보다는, (실현 가능성에 있어서 상당히 회의적이지만) 정신까지의 회복이다. 제도란 원래 그 마음(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기에 (14조 발표문 중), 제도가 회복되었다는 것은 마음이 회복되었다 혹은 회복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결국 개인의 수양이나 주례의 복원 모두 상보적인 관계라고도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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