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르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다. 그냥 용의자 X를 너무 재밌게 읽은 나머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책을 모두 읽는 게 좋을 거 같고 책 제목이 뭔가 익숙하고 재밌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 고르게 되었다.
하지만 책 초반부를 읽다가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읽기를 중단할 뻔했다. 특히 주인공 아버지가 죽은 딸이 두 명에게 무참하게 강간당하는 비디오를 보게 됐을 때 나도 손이 부르르 떨렸고 괜히 주위 사람들을 노려볼 정도로 분노가 차오르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그리고 비디오를 보던 중 범인 일행 한명이 들어왔을 때 구석에 숨어있다 주방 칼로 범인을 충동적이고 잔인하게 여러 차례 찌르고 마지막에 성기를 자른다. 피해자 아버지가 이 자식이 살아있을 때 서서히 고통을 느끼도록 해야 했다고 후회하는데 내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나였어도 딸이 느꼈을 고통의 수십 배의 고통을 느끼게 만들어주었을 텐데 당시 범인의 집에 몰래 주거침입을 한 상태에다 분노가 극에 차올랐을 때라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