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무엇이며 국가는 무엇이고 전쟁은 무엇인지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만약 이 영화를 통하여 많은 관객이 이러한 깨달음에 닿을 수 있었다면 그것은 누구의 영리함에 기인하는 것인가. 모든 시나리오와 반응을 계산에 넣고 제작한 감독? 아니면 감독이 미처 감지하지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나열된 삶의 장면으로부터 그 역학관계를 이해한 관객?
감독이 위대하건 관객이 위대하건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감독이 삶과 역사의 진실을 담아냈다는 사실 앞에서 관객은 비로소 그 참된 역학 관계를 감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꾸며낸 자와 누린 자 모두가 위대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진실로 인해 서로 위대해 질 수 있었는가.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태극기 휘날리며를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담론이 될 것이다.
가족애는 무엇이고 형제애는 무엇이며 애국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애와 인류애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물음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이 영화 안에서 발견된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전쟁에 대한 의미있는 각성은 없고 총성과 포격만 난무한다고 이 영화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려 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전쟁이라는 커다란 범주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사태의 한 가운데를 재연, 관객을 사건의 중심에 내던짐으로써 '왜?'라는 물음에 대한 근원적 해답과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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