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아침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스포츠 클럽에 가서 여러 가지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기도 한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아무리 멀어도 다 찾아다닌다. 해외관광도 보양을 위한 관광이 성행한다. 내 몸에 들이는 정성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이렇게 해서 몸의 건강이 유지되었다 해서 건강한 삶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몸과 정신으로 이루어졌다면, 정신도 건강해야 한다. 현대사회는 교통과 통신 및 컴퓨터의 발달로 지구를 하루생활권으로 묶어 놓았다. 편리함은 항상 불편함을 대동한다. 정보화 사회의 수많은 정보는 잘 다루지 못하면 오히려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올바른 판단이 방해받을 수도 있다. 컴퓨터의 발달로 카드 한 장으로 예금 가입한 은행지점 이외의 아무 곳에서나 예금인출이 가능하지만, 중앙컴퓨터가 고장을 일으키면 한 두 은행지점이 아닌 전국적인 대혼란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복잡한 사회에서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건강한 정신을 위해 여러 가지 명상법을 행하기도 하고, 아로마 테라피를 행하기도 하고, 레저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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