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롯한 2학년 6, 7반은 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고 하는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2학년, 아니 고등학생으로 마지막 여행이란 걸 생각하며 여행 준비를 하니 설레기도 하면서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수학여행을 기다리는 들뜬 마음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었으면 했으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 어느새 10/20일이 다가와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하였다, 우리는 천안아산역에 도착하였다. 기차를 타본 적이 없던 나는 기차역의 풍경과 기차가 신기하게 보였다. 기차를 기다리며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친구들은 기차 안에선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어느새 도착한 기차에 탑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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