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국제꽃박람회 관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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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싸우며 버스를 달려 도착한 곳은 안면도 꽃박람회장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버스들 사이에서 수십 명 아니 수천 명의 사람이 통행하고 있었다.
엄청난 인파 속에서 우리는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다섯 명에서 여섯 명씩 몰려다니면서, 우리 학교의 동아리를 소개하고 그 안내 책받침을 나눠주는 일부터 시작했다. 저 멀리 아득히 보이는 전시관에서 뻗어 나온 두 가닥의 줄, 그 사이를 누비며 기념사진도 남겼다. 준비해 온 책받침은 금방 동이 났고, 책받침을 받은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때론 햇빛 가리개로 때론 부채로 사용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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