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막내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감동적인 편지입니다. 부모의 뜻을 따르지 않는 아들에 대한 아비의 마음이 감동적으로 드러난 명작입니다.

소개글

"[편지글] 막내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감동적인 편지입니다. 부모의 뜻을 따르지 않는 아들에 대한 아비의 마음이 감동적으로 드러난 명작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보아라.
눈만 감으로 떠오르는 얼굴이 있단다. 그 얼굴은 언제나 웃고 있지. 하지만 난 그 얼굴을 보면서 한 번도 다정하게 웃어준 적이 없구나. 아마도 너와 나는 한 몸이라는 생각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네가 다 알아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리 피를 나눈 부자지간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도, 아비는 어리석게도 네가 내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단다.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세상을 헛산 것 같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내 분신이란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해주고 싶었어. 나보다 잘나고 나보다 멋진 사내가 되길 바랐지.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 모든 게 내 이기심 때문이란 것을 이제야 알 것 같구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