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죽을 만큼 힘든 적이 있었다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에 생각할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 자살은 커다란 사회적 문제이다. 우리나라 역시 하루에도 자살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살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강박 등 다양한 심리적 혹은 물리적 원인으로 사람들은 궁지에 몰리게 되거나 살아갈 의지를 잃으면 그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고자 한다.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개입이 절실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오베’는 노년의 남성이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난 뒤 삶의 의지를 상실하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아내 곁으로 따라갈 결심을 하고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한다. 그렇지만 주변의 이웃들은 그를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끊임없이 ‘오베’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오베’는 그들 때문에 분개하고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살할 기회를 쉽게 갖지 못한다.
참고자료
· 김경수(2020), “독거노인의 심리적 요인과 자살생각간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광주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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