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이 우리를 구한다 중 인류를 빗밟아 버릴뻔한 전염병 88~19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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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적>에서 미생물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감염이다. 감염은 미생물과 숙주 사이의 확립된 관계다. 병을 일으키는 세균성 병원균은 발병 인자를 생산해서 숙주의 세포를 해치거나 파괴하고 세포조직에 침입하는 독소이다. 지난 세월 동안 새로운 유행성 감염병이 수시로 등장했는데 레지오넬라병, 라임병, HIV, 에이즈, 뇌염, 조류 독감,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등 신생 감염병이다. 신생 감염병은 -특정 모집단에 등장한 감염병으로 영향력이나 지리적 범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감염병-으로 정의한다. 20세기 마지막 사반세기에 많은 신생 감염병이 나타났는데 누구 때문에, 우리 인간이 적에게 유리하도록 상황이 바뀔 수 밖에 없는지 알아가고 또 알고 나면 인간의 행동, 잘못된 행동이라는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원인은 항공기의 빠른 운송으로 미생물이 멀리 폭넓게 신속하게 퍼져간 것과 또 성관계, 도시화, 삼림파괴, 물과 공기의 오염, 정치적 혼란 등이 인간의 행동임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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