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는 2010년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냉정시대가 종식되고, 문화는 다양화되었으며, 각종 규제와 억압은 철폐되면서 우리 사회는 민주화되었고, 개인들은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긍정성의 과잉은 인간 스스로 자기가 설정한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게 만들면서 결국 자기를 착취하기까지 이르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 한병철은 우울증, 번아웃(burnout syndrome),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과 같은 신경성질환의 역사적인 이유를 철학적 비판을 통해 보여준다.
본인 삶에 지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인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성과사회의 주체가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으며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는 이 책의 테제였다. 자기 착취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로서 타자 착취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더 많은 성과를 올린다. 그러한 착취는 자유롭다는 느낌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자기 자신을 자발적으로 착취하는 것이다.」(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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