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는 미시간 주립대의 천문학자입니다. 어느날 제니퍼는 6개월 뒤 지구와 부딪혀 에베레스트산 높이 급 쓰나미와 함께 세계를 멸망시킬 혜성을 발견합니다. 디카프리오와 제니퍼는 이를 상부에 보고하고, 결국 둘은 국방장관과 백악관까지 가게 됩니다.
한시가 급하지만 정작 대통령(메릴 스트립,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편집장)과 비서실장(조나 힐, 머니볼의 데이터 분석관)은 본인들의 정치 생명과 연관된 대법원장 후보자 이슈에 대응하느라 둘을 만나주지 않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가운데 국방장관이 둘에게 물과 스낵을 가져다 주며, 10달러씩만 달라고 합니다.
둘은 그 정도면 괜찮네 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주지요. 하지만 그 물과 스낵은 백악과 냉장고에서 누구나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무료로 비치된 것이었습니다.
무료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을 속이고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가는, 탐욕스러운 관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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