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은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독후감- 르네 마그리트 작품을 중심으로 한 서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의 1929년작인 이미지의 반역(La trahison des images)을 활용한 분석과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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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잘 차려진 비웃음을 맛 본 느낌이다. 우리는 부루마블에 평양이라는 도시가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실제로 부루마블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서울이다. 주인공들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신혼집을 평양에 얻으려고 한다는 설정 자체가 한 편으로 현실에 대한 비웃음을 물고 있다.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의 1929년작인 이미지의 반역(La trahison des images)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작품으로 보통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 이미지와 문자가 보여주는 이율배반적인 관계가 묘한 긴장감을 전해준다. 윤고은의 소설은 마치 이 그림을 보면서 한 쪽으로 비웃음을 물고는 “그래. 이 그림이 파이프가 아니면 뭔데...”라고 말하는 듯 하다.
평양에 지어질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한강과 남산타워라니... 르네 마그리트와 윤고은의 소설 사이에는 기시감(旣視感, Dejavu)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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