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 지구를 뒤덮다] 전 세계를 뒤덮는 중인 슬럼에 대해 조명하는 책, 우리나라에도 슬럼가가 생길까?
- 최초 등록일
- 2023.01.11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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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는 그야말로 ‘도시의 시대’ 입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 인구가 도시로 몰립니다. 도시가 과밀화가 되고 산업이 성숙하게 되면 도시로 무분별하게 몰린 인구가 다시 분산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듯이, 도시에 인구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거대 도시에는 수백 만 명이 살기 때문에 빈곤이 있는 ‘슬럼’의 탄생은 피해갈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슬럼 현상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는 그야말로 ‘도시의 시대’ 입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농촌 인구가 도시로 몰립니다. 도시가 과밀화가 되고 산업이 성숙하게 되면 도시로 무분별하게 몰린 인구가 다시 분산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듯이, 도시에 인구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거대 도시에는 수백 만 명이 살기 때문에 빈곤이 있는 ‘슬럼’의 탄생은 피해갈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슬럼 현상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책입니다.
그럼 ‘슬럼’이란 무엇일까요? 슬럼의 정의가 쓰인 첫 사례는 1812년 제임스 하디 보라는 작가의 ‘은어 사전’이라는 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슬럼은 ‘사기’ 혹은 ‘불법적 거래’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후 콜레라가 기승을 부린 1830~1840년대에 슬럼은 빈민층들의 행위를 뜻하는 단어에서, 그들의 거주지를 뜻하는 단어로 변했습니다. 따라서 고전적인 슬럼은 쓰러져 가는 주택, 인구과밀, 질병, 빈곤, 비행이 뒤섞인 악명을 떨치는 장소로 유명했습니다. 2002년 10월 나이로비에서 열린 UN 회의에서는 슬럼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포함하지 않지만, 물리적, 법률적 특징들인 열악한 주거 상태에 대해서는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정의 또한 정확하지 않습니다. 멕시코의 도시 인구 중, 2002년 기준 불과 19.6%만이 슬럼에 산다는 사실은 멕시코 국민들조차 믿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이 책에서 인용한 통계에서는 한국의 경우 도시 인구의 37%인 1,400만 명이 슬럼에 살고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한국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믿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눈에 띄는 ‘슬럼가’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모여서 ‘슬럼’을 이루어 살기 보다 도시 곳곳에 안보이는 열악한 주거 시설(고시원, 쪽방촌 등)에 뿔뿔이 흩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이 통계를 믿기 어렵습니다.
참고 자료
슬럼, 지구를 뒤덮다 / 마크 데이비스 저 / 김정아 역 / 돌베게 /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