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탈시설화는 장애인이 대규모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동, 철학, 정책 방향을 의미다. 장애인 탈시설화 운동은 196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대규모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발단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탈시설화 정책에 대해 우리나라는 2009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국내 탈시설화는 거주시설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장애인을 일상생활에서 격리·보호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자립 생활에 기반을 한 사회통합에 목적을 둔 서비스가 요구되고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전달체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정책의 기본 방향은 시설보호 중심에서 지역사회보호 중심으로 변화해 왔는데, 그러므로 국내 정책은 탈시설화보다는 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자립생활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탈시설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장애인복지에서 탈시설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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