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우려되는 점들도 많다. 우선, 에듀테크는 학습 목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게 돕는 훌륭한 도구지만 자칫하면 주객전도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학습자가 교육의 본질과 정수를 습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교육이란, 원어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자. ‘교육하다’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educate’의 라틴어 어원은 ‘e + ducare’이며, e는 ‘밖으로’를, ducare는 ‘물길을 내다’를 의미한다. 즉, 교육이란 학습자를 새로운 세상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 디지털 도구들은 적절히 사용되면 좋은 매개체가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세상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되거나 학습자가 매개체 자체에 중독될 여지가 있다. 더욱이, 교육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소통인데 기술의 개입은 소통 능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 살과 살을 맞대는 교류가 아닌, 아바타와 캐릭터를 통한 피상적인 대인 관계를 양산할 우려가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에듀테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학습자가 실재하는 자연세계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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