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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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건 단순히 권장 도서여서가 아니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평범해 보이는 제목 안에 뭔가가 있을 거라는 예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펼쳤을 때 그 예감은 내게 또 다른 확신을 안겨주었다.
평범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던 모리 교수가 어느 날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 그는 의사로부터 루게릭병이라는 것을 진단받는다.
희귀한 병이고 치료제가 없어 결국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에 모리 교수는 충격을 받지만 좌절하지는 않는다.
남은 생을 어두운 생이 아닌 기억에 남는 생으로 살겠노라고 생각한 모리 교수는 저자인 미치에게 기억에 영원히 남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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