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전통가옥(비교민속학)
- 최초 등록일
- 2004.01.12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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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시대별 한국과 일본의 주택의 특징
1) 한국건축의 시대별 구분
2) 일본건축의 시대별 구분
3. 한국과 일본의 전통가옥의 특징
1) 한국의 전통가옥의 특징
2) 일본의 전통가옥의 특징
4. 한국과 일본의 주택문화의 특징
1) 한국의 주택문화(한옥)의 특징
2) 일본의 주택 문화의 특징
5. 한국의 온돌과 일본의 다타미(疊) 비교
1) 한국의 온돌문화
2) 일본의 다타미 문화
6. 한국과 일본의 전통시설
1) 한국의 전통가옥 시설
2) 일본가옥의 전통시설
7. 한국과 일본의 전통건축의 특징
1) 한국전통 건축의 특징
2) 일본 건축의 특징
8.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전통주택
1) 한국의 전통주택
2) 일본의 전통주택
9. 마치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우리는 지리학적 또는 인류학적 지식을 통하여 세계의 여러 민족이나 국가들이 제각기 고유한 모양과 기능, 의미를 갖는 집을 지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에스키모인은 얼음으로 이글루라는 집을 지었고, 사막지역에는 흙을 두껍게 바른 토벽집이 지어졌으며, 밀림에서는 수상가옥이 지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서양사람들은 ‘양옥’이라는 집을 지어 왔고, 한국 사람들은 ‘한옥’이라는 집을 지어왔다. 여기서 우리는 집을 짓는 방식이나 형태에 있어서 민족이나 사회집단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첫 번째는 자연환경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바람을 막아 주는 장치가 필요하고,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는 지역에서는 난방의 효율성이 강조되며, 무더운 기후에서는 그늘이나 통풍장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에스키모인의 이글루나 사막지역의 토벽집, 밀림의 수상가옥 등은 각기 그들이 처한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발달한 것들이다.
두 번째는 생활양식의 차이를 들 수 있다. 농사를 짓는 지역에서는 농업에 필요한 정착형 주거가 필요하며, 유목민족들은 목초지를 따라 이동이 편리한 이동형 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방식 뿐 아니라 민족마다 독특한 가족제도가 있어 가족구성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의례적인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집을 짓는 방식이 고유하게 발달해 왔던 것이다.
세 번째는 가치관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집은 사람이 살고 싶어하는 이상적인 세계의 모습을 닮도록 만들어져 왔다. 따라서 집의 공간이나 형태는 그들의 가치관에 따라 거룩하거나 아름답게 꾸며지게끔 된다. 사회집단마다 ‘거룩함’이나 ‘아름다움’을 가늠하는 고유한 기준이 있고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집을 짓다 보니 고유한 모습을 발달하였던 것이다.
네 번째는 사회제도나 규범상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사회집단마다 사회체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하여 택지의 위치나 규모, 건축의 형태나 방식을 규제하는 제도 또는 불문의 규범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가틍 환경조건과 생산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도 사회적 규범과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회마다 고유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생산조건을 들 수 있다. 집에 요구되는 역할과 기능이 같더라도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나 인력, 기술 등의 생산조건이 다르면 집을 짓는 방식이나 형태가 동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집으로 보는 우리문화 이야기, 강영환, 웅진출판사
한국, 중국, 일본의 주거문화, 김원규
전통가옥에 관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