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화가의 삶과 예술, [빈센트 반 고흐]
- 최초 등록일
- 2022.10.20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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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이너 메츠거의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반 고흐의 치열했던 예술적 삶의 측면에서 살펴본 글입니다.
목차
1.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
2. 반 고흐의 사랑
3. “고독한 천재”
4. 반 고흐의 죽음
5. 편집 : 설명과 그림
본문내용
라이너 메츠거의 『빈센트 반 고흐』는 의미도 크거니와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이 책은 고독한 천재,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을 미화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사실 그대로 담담하게 서술했을 뿐인데, 읽는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하고 눈물 흘리게 했다. 그것은 저자의 글솜씨가 아니라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 고흐가 천재이자 위인이었다는 사실을, 저자가 풍부한 자료를 적재적소에서 인용하고 충실하게 소개하지 않았다면 그런 감동을 못 느꼈을지도 모른다. 저자의 설명을 뒷받침해 줄 반 고흐의 엄청난 작품들을 함께 실어준 편집도 좋다.
나는 그림을 평가하기는커녕 그림을 보고 느끼는 방법조차 모르는 데다가, 반 고흐에 대해서도 「귀를 자른 자화상」과 돈 맥클린(Don McLean)의 노래 「빈센트(Vincent)」밖에 모르는 문외한이다. 그런데도 끝내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적으로 읽은 것은 당연히 반 고흐의 고독하고 고단한 삶의 이야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으로부터 예술가로서의 반 고흐보다 인간 반 고흐를 알고 싶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
라이너 메츠거의 『빈센트 반 고흐』는 반 고흐의 출생과 성장, 그림 공부의 과정, 각 시기의 작품 소개와 촌평, 고뇌와 발병, 자살 등에 관한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서술했다. 이런 연대순 일대기 서술이 사실에 충실할 수 있고, 또한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에도 가장 쉬운 방법이다. 저자의 설명 문장은 최대한 감정 표출을 자제한 채 다큐멘터리처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 점이 좋다. 위인전이란 흔히 우상화, 신격화하곤 하는데, 그런 위인전의 약점과 유혹을 벗어버리고 신뢰성을 높였다고 생각된다.
어린 시절의 반 고흐는 목사 가문의 전통적⋅종교적 엄격함보다는 자유와 개인을 중시했고, 삼촌의 화랑 ‘구필&시’에서 일하면서 처음 회화와 드로잉을 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