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은 뇌 위축을 일으키는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치매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 유럽 등에서 전체 치매 환자의 50~60%를 차지하여 의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1907년 알쯔하이머라는 독일의 신경과 의사가 망상과 기억력 장애 및 언어 장애가 진행된 51세의 여자 치매 환자에서 뇌조직의 특별한 변화(뇌위축, 노인반, 섬유소원엉김)를 발견하면서 병명이 만들어 졌다. 호발연령은 60세 이상으로, 40세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주로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알쯔하이머는 특히 노년의 경우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단독 발생하지만 일부 초로기(65세 이하) 치매에서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경우 특징적으로 기억 장애가 처음에 나타나며 이어서 행동 장애, 인식 장애, 언어 장애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알쯔하이머는 일단 발병하면 계속 진행되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연령대별 정상군에 비해 평균기대수명이 단축된다.
참고자료
· 정신과 의사들을 위한 임상 신경학(2003) - 정신과 전문의 강철민 옮김 p175-184
· 임상약리학(2002) - Bertram G. katzung 전국의과대학 교수편. 도서출판 대한의학 서적 p1097-1098
· 제 2판 신경병리학 - 이민철, 지제근 대한병리학회 신경병리 연구회 p28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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