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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어떤 것으로부터 시작 되었는지 상세히 설명이 되었는데, 그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다. EBS 의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서술된다. 서양인들의 생각에서 텅 빈 공간 속에 있는 사물은 주변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예로부터 이 우주 공간이 기로 가득 차있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공간에 가득 찬 기가 모여서 사물을 이룬다. 기가 모여서 만들어진 사물은 주변의 사물과 항상 연결된 상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사물은 주변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사물이 허공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 서양과 우주를 이루는 기가 모여 사물이 생겨난다고 믿는 동양.
이러한 작은 차이에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시작된다. 때문에 동양은 물체의 본질을 보고 서양은 물체 그 자체를 본다. 동∙서양의 의학, 과학, 수학 등의 학문의 발전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근본적인 차이로 다른 방향의 발전을 불러왔다. 한의학은 한국에서 기원하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발전한 인체의 구조∙기능을 탐구하여 보건의 증진, 질병의 치료∙예방 등에 대한 방법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1]한의학에서도 역시 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존재한다.
참고 자료
정찬선·어윤형, 『음양이 뭐지?』, 와이겔리, 2009
정찬선·어윤형, 『오행은 뭘까?』, 와이겔리, 2009
EBS 다큐프라임’ 동과 서’, ‘의학, 동과 서’, 3편
손인철, 「한의학에서의 생명관」,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45집, 2010, 119쪽
임형호, 「한의학의 진화」, 의학연구정보센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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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호, 「唐 中期 士大夫의 排佛論 - 韓愈의 「論佛骨表」를 중심으로-」, 『경주사학』, 38호, 201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의학」,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5709&cid=46638&categoryId=46638, (2019년 11월 10일)
두산백과, 「한의학」, http://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839424,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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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장자(莊子)의 생명사상」, 『생명연구』, 38권, 2015, 28쪽
이재룡, 「동양법사상과 생명윤리」, 『한국학논집』 64호, 2016, 91쪽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D%9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