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소개글

[S+ 독후감]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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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는 검도를 약 14 년간 수련해왔다. 하지만 검도를 사랑하는 만큼 그녀의 실력은 14 년 차와 같지 않다고 한다. 그녀의 별명은 '전광석화'라고 한다. 공격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 것인가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너무 빠르게 경기에 져서" 그러한 별명이 붙었다는 저자의 말에 같이 웃음을 짓게 되었다. 저자가 다니는 검도장 관장님은 가장 가르치기 힘든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을 뽑았다. 검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운동은 개인의 신체적인 능력이나 감각을 많이 타고난다. 똑같은 기간을 배웠어도 실력은 절대로 같을 수가 없다. 조금씩 꾸준히 늘어가는 과정, 그 속에서 맛보는 절망과 좌절감과 패배감을 그들은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아마 사회에서는 어디를 가든 인정받지만, 운동에서는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많았다. 헬스 하는 것을 좋아해서 20 대 초반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왔는데, 지금도 어디 내놓을 만큼 몸이 좋지는 않다. 나보다 늦게 시작한 주변 사람들이 짧은 기간에 몸이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보며 이상한 감정과 기분에 휩싸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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