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과제 레포트 / 고전소설강독] 고전소설 각색/2차창작/패러디 하기 _ 심청전
- 최초 등록일
- 2022.07.2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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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강독 수업 중 제출한 과제로 해당 과목은 A+를 받았었습니다.
고전소설 중 한 작품을 선택하여 그 작품을 각색하거나 2차창작, 패러디 하라는 내용의 과제로 저는 심청전을 선택하여 내용을 비틀어 소설을 작성해 제출하였습니다. 과제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략) 봉사인 심학규는 곽씨부인과 혼인 후 마흔이 넘도록 자식이 생기지 않는다. 그에 심학규와 곽씨 부인은 아이를 낳기를 기원한다. 그러던 중, 죄를 지어 지상으로 적강한 선녀를 안는 꿈을 꾼다. 그 이후로 태기가 있어 딸을 낳으니 이름은 심청이라 한다. 심청이가 태어나고 칠 일만에 곽씨 부인은 죽지만 곽씨 부인이 생전 쌓아둔 인품 덕에 심청이는 동리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자라게 된다. 심청이가 십오 세 되었을 때, 물에 빠진 심학규는 몽운사 화주승에게 구해지고 공양미 삼백 석이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에 심학규는 공양미 삼백 석을 바칠 것을 약조하게 된다. 이를 들은 심청은 고심 끝에 제수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쌀 삼백 석을 조건으로 임당수에 빠질 것을 결심한다. 임당수에 빠진 심청이는 옥황상제의 명으로 사해용왕에 의해 구해진다.
심청을 맞이하여 궁녀들이 벌여 섰고, 풍악이 드높게 울리기 시작했다. 교자에 탄 심청은 영문을 몰라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심청의 교자가 와 닿자 전상 높이 앉아 있던 용왕이 용상에서 일어나 심청을 맞으려고 층계를 내려왔다. 가까이에서 심청을 보니 인간이지만 천상 선녀더라. 드넓은 바다를 다스리고 아름다운 선녀들도 많이 보아온 용왕이지만 심청의 고아하고 단아한 용모에 속으로 감탄하였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임당수에 빠진 효성은 또 얼마나 갸륵한가. 용왕은 수줍어하는 심청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심 낭자여, 수륙 천리 길을 이처럼 찾아주니 과인의 기쁨이 여기에서 더함이 없소.”
“인당수 깊은 물에 수중 고혼 되올 몸이 구원을 받자온 것도 황송하거니와, 이같이 대접을 받자오니 크나큰 은혜 갚을 길이 없사옵니다.”
심청이 예의를 갖추어 또렷이 말했으나 잡힌 손이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이 마치 구름 뒤로 숨는 초생달의 모습이라.
“모두가 옥황상제의 분부이오. 낭자를 이곳에 모신 것도, 또 여기 잠시 머물러 돌아가신 어머님을 뵈옵도록 배정하신 것도 다 옥황상제의 처분이오.”
참고 자료
『춘향전/심청전/숙향전』(청목,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