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탐 인간의 가치탐색 기말고사 대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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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인간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능력이 있다면, 물리법칙이 아닌 내 삶의 기준에 따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살기 위한, 삶의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 다음에 주어진 핵심어구를 2개 이상 사용해서 설명하세요. (6점)
: 선한 의지(선의지) / 자기 원인 / 정언명령 / 목적 / 수단 / 악의 진부성(평범성

4장
정언명령- 임마누엘 칸트
악의 진부성(평범섬)- 아이히만

정언명령은 어떤 행위를 다른 목적과 관계없이 그 자체로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명령법이다. 다시 말해, 나의 의지의 원칙이 언제나 일반적인 법률의 원칙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권 아래에서 수많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아이히만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저씨였다. 그는 경찰의 심문 과정에서 자신이 평생 칸트의 의무에 대한 정의를 따르며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이 유태인 청소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순간부터 칸트의 원칙대로 사는 것을 그만두었다고 했다. 그는 정언명령을 ‘만일 총통이 너의 행위를 안다면 승인할 그런 방식으로 행동해라’라고 왜곡해 삶의 원칙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그는 왜 칸트의 정언명령을 제멋대로 곡해하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그것은 그가 말하기의 무능함과 생각하기의 무능함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을 몰랐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이 하는 일은 끔찍한 전쟁범죄가 아닌 평범한 일상 업무였다. 괴로움을 겪고 죽어가는 유태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지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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