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발달에 대해 논의되는 쟁점들은 인간의 발달이 유전과 환경에 의한 것인지 혹은 성숙이나 학습, 연속성과 불연속성, 결정적 시기, 초기경험과 후기경험의 중요성 등이 있는 데 이 중에서 성숙과 학습은 유전인지 환경인지에 대한 논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아동 발달에 있어서 유전적 요인이 높은지 환경적 요인이 높은지에 대해서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소재와 아동의 근원적인 문제로 초점을 맞추었다면, 아동이 어떠한 기제와 과정을 통해 발달이 발생하는지 초점을 맞추고 다룬 것은 성숙과 학습이다. 아동의 발달을 성숙이라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변화하고 발달하는 것은 생물학적 과정으로 유아기의 발생하는 급격한 성장과 사춘기에 발생하는 2차 성징과 같은 신체적인 변화는 성숙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것이 훈련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없다고 여긴다. 즉, 성숙주의 이론가들은 이러한 일련의 성숙의 과정을 학습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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